트랜스내셔널 노동이주와 한국 (RICH 트랜스내셔널인문학총서 10) (소명출판, 2017)한양대학교 비교역사문화연구소 기획 / 윤해동 엮음
RICH 트랜스내셔널인문학총서 10권. 근대이후 식민지배, 냉전, 탈냉전 시기의 한국의 노동이주에 관한 책. 외국으로 이주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혼자 살고 있는 '기러기아빠', 어학연수나 유학 혹은 해외파견 등으로 떨어져 사는 가족, 직장 때문에 서로 다른 지역에 사는 맞벌이부부, 한국에서 노동하고 있는 외국인노동자나 가사도우미 등 이런 사례들은 트랜스내셔널 가족 등의 용어로 지칭된다.
이러한 용어는 최근 활발해진 '노동이주'의 특징으로 주로 거론되고 있는 것들이며, 트랜스내셔널 문제의식은 역사적인 노동이주를 살펴보는 데서도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다.
책머리에
제1부―――총론
윤해동 - 근대 이후 한국의 노동이주와 동아시아
제2부―――식민지기
김승욱 - 20세기 전반 한반도에서 일제(日帝)의 도항(渡航) 관리정책―중국인 노동자를 중심으로
도노무라 마사루 - 일본제국의 외지인·외국인 노동력 동원과 그 영향
제3부―――냉전기
노용석 - 과테말라 한인 사회 형성과 공동체의 특성―과테말라 사례를 중심으로
윤용선 - 1960∼70년대 광부·간호사의 서독 취업―신화에서 역사로
도노무라 마사루·라경수 - 1970년대 중반 오키나와의 한국인 계절노동자―이동의 배경과 실태
제4부―――탈냉전기
오경석 - 아시아 이주 노동자의 ‘한국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