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 일본의 역사학과 '조선' - 식민주의 역사학과 제국 2(RICH 트랜스내셔널 인문학총서 12 )(소명출판, 2018.3)
한양대학교 비교역사문화연구소 기획/윤해동.장신 엮음
식민주의 역사학 연구자를 통해 본 식민주의 역사학. 이 책은 일본인 역사학자 개개인을 분석대상으로 삼되, 식민주의 역사학의 성격을 트랜스내셔널한 시각에 입각하여 동아시아 차원에서 새로이 규정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식민주의 역사학에 의해 왜곡된 한국사를 바로잡고자 하는 수많은 노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째서 왜곡된 사학에 빚을 지게 되었는가. 이 물음에 답하기 위해서 식민주의 역사학의 어떤 부분이 잘못되었는지 따지기보다는 식민주의 역사학의 본질이 무엇인지 고찰해야 한다.
머리말
제1부―――‘동양사’ 연구와 그 주변
윤해동 나이토 코난의 ‘동양문화’ 연구와 ‘근세론’의 명암
정상우 북방민족 고유성에 대한 탐색도리야마 키이치의 북방사 연구
심희찬 미시나 쇼에이의 신화 연구와 근대역사학식민주의 역사학의 사상사적 재구성
제2부―――‘조선사상’을 구성하는 다양한 방식
박찬흥 이케우치 히로시의 한국 고대사 시기구분과 고조선.한사군 연구
장신 미우라 히로유키의 조선사 인식과 <조선반도사>
정준영 오다 쇼고와 조선사학회, 혹은 식민사학의 차질과 제도화
정인성 일제강점기 나주 반남면 고분의 발굴과 야쓰이 세이이쓰
정준영 이마니시 류의 조선사, 혹은 식민지 고대사에서 종속성 발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