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 트랜스내셔널의 지도 그리기 (Mapping the Transnational)
일시: 2009년 4월 20일(월)-4월 23일(목)
장소 : 동국대 경주 캠퍼스
‘트랜스내셔널의 지도그리기’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트랜스내셔널 히스토리의 비교사적 전망’을 주제로 하는 이 국제학술회의는 ‘트랜스내셔널 인문학’의 종합적 전망을 제시하는 국내 최초의 기획입니다. 이 국제학술회의는 ‘국민국가 패러다임’을 넘어서는 인식과 사유 방식의 모색을 통해 지구화 시대 인문학 연구의 지평을 넓히고 또한 이에 대한 실천적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오늘날 전지구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초국가적 사회현상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트랜스내셔널 인문학’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 이 국제학술회의는 동아시아 3개국을 비롯하여,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폴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에서 26명의 외국인 학자를 초청하여 국내 학자들과의 열띤 발표와 토론의 장을 마련하였습니다. 근대 독일과 유럽의 역사를 전공했으며 세계사적 차원에서 전쟁과 평화 그리고 인권의 문제를 선도적으로 연구해 왔으며 시카고 대학(University of Chicago)과 미시간 대학교(University of Michigan)에서 오랜 기간 교편을 잡아온 마이클 가이어(Michael Geyer), 동아시아에서 번역과 주체의 형성 문제를 통해 트랜스내셔널 문화이론을 정립한 코넬 대학(Cornell)의 사카이 나오키(Sakai Naoki), 현대 중국의 역사와 문화에 있어 민족주의와 제국주의 문제 그리고 만주국의 역사를 통해 동아시아 민족주의와 제국주의에 대한 탁월한 업적을 남겼으며, 시카고 대학에서 최근 자리를 옮긴 싱가폴 국립대학(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의 전체 인문학 연구 책임자로 재직 중인 프라센짓 두아라(Prasenjit Duara), 근대와 현대 유럽의 역사, 특히 유럽에서 국사 패러다임 비판 작업을 통해 민족주의와 국가/민족 정체성 연구를 선도해 왔으며 맨체스터 대학에 재직 중인 스테판 버거(Stefan Berger, University of Manchester), 제3세계 특히 서부 아프리카와 인도네시아 역사와 문화를 통해 로컬리즘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으며 오레건 대학(University of Oregon)에서 국제학부 창설을 주도한 데니스 갈번(Dennis Galvan), 중국과 서양세계의 정치·문화적 교류를 초점으로 한 글로벌 히스토리를 선도한 도미닉 작센마이어(Dominic Sachsenmaier, Duke University), 동아시아 고대사를 기반으로 일국주의 역사학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노력해 온 이성시(Sungsi Lee, Waseda University) 등이 발표자로 초청되었습니다. 이들의 발표에는 박노자(Noja Park, University of Oslo), 알프 뤼트케(Alf Luedke, University of Erfurt), 미타니 히로시(Mitani Hiroshi, Tokyo University) 등 트랜스내셔널 인문학의 이론과 방법론 정립에 크게 기여해 온 저명한 학자들이 토론자로 나설 것입니다.
Conference Program
April 20
7:00- Move to Gyeongju together
12:30-13:30 Lunch
13:40-13:50 LIM Jie-Hyun, Director of RICH
13:50-14:00 SON Dong-Jin President of Dongguk University Gyeongju Campus
BAE Kyuhan, Acting President of Korea Research Foundation
Chair: LIM Jie-Hyun
14:00-14:40 Michael GEYER
“On the Act of Nailing the Pudding on the Wall: My thought on Time, Place, Subject and, yes, Discipline in Transnational History”
14:40-15:20 SAKAI Naoki
“Difference in or of language: How to count a language?”
15:20-15:40 Coffee break
15:40-17:30 Round Table Discussion
17:40-18:30 Short Film Showing by Chankyong PARK
18:30-19:30 Concert by Hwaum Chamber Orchestra
19:30- Welcoming Reception hosted by Mayor of Gyeongju City and the President of Dongguk University Gyeongju Campus
April 21
Chair: Jon SOLOMON
09:30-10:10 Prasenjit DUARA,
“Asia Redux: The History of an Idea over the Last Century”
10:10-10:20 Coffee break
10:20-12:00 Round Table Discussion
12:00-13:00 Lunch
Chair: Young-sun HONG
13:00-13:40 Stefan BERGER
“The Nation as History: Historical Consciousness and National Identity in Nineteenth and Twentieth Century Europe”
13:40-15:20 Round Table Discussion
15:20-15:40 Coffee break
15:40-16:20 Dennis GALVAN
“Eating the Nation, Shitting the Transnational”
16:20-18:00 Round Table Discussion
18:00- Dinner Reception hosted by Marek CALKA, Ambassador of Poland
April 22
Chair: Reinhard ZOELLNER
09:00-09:40 Dominic SACHSENMAIER
“The Landscapes of Global History: Situating a Field in Its Academic Environment”
09:40-11:20 Round Table Discussion
11:20-11:30 Coffee break
Chair: Alf LUEDTKE
11:30-12:30 Round Table Discussion
12:30-13:30 Lunch
13:30-14:00 Michael SCHOENHALS, “A Prince of Sweden in Gyeongju”
14:00-14:30 LEE Sungsi, “The Invented Shilla”
14:30-15:00 RICH, “A Proposal for Flying University of Transnational Humanities”
15:00- Excursion 1: Gyeongju
19:00- Reception hosted by LIM Jie-Hyun, Director of RI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