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비교역사문화연구소에서는 오는 7월 15일(일)부터 18일(수)까지 동대학 백남학술정보관에서 제3차 '트랜스내셔널 인문학 비행대학 (The Flying University of Transnational Humanities)'을 개최합니다. HK트랜스내셔널인문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되는 이번 행사는 국민국가 중심의 인식론적 틀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관심을 갖고 있는 전 세계의 연구자들과 대학원생들을 위해 2010년부터 해마다 서울에서 개최되어 온 국제 하계대학입니다.
올해 제 3차 트랜스내셔널 인문학 비행대학의 세부주제는 '지식의 경계'로, 경계를 넘어선 지식의 이동과 전파를 주어진 것으로 전제하는 기존의 인식론적 틀을 넘어서 지식의 경계가 구성되고 또 삭제되는 다층적, 다면적 과정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자 합니다. 지난 2년간 열린 비행대학이 그러했듯이 제 3회 비행대학 역시 국민국가의 경계를 문제시하고 이를 넘어서는 창조적이고 도전적인 인문학적 사고를 지향하는 트랜스내셔널 학문공동체의 실험을 위한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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